“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주기도문의 모든 기도가 그렇듯 본문에서도 “우리”가 나옵니다. 자기만 시험에 빠지지 않고, 자기만 악에서 건짐을 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래야 합니다. 자기만 구원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옆 사람도 같이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 옆 사람이 우리와 같이 구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우리를 볼 때마다 “당신을 보니 나는 아무래도 세상을 잘못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합니다. “당신을 보니 나는 아무래도 죄인인 것 같습니다” 하는 고백이 나올 만한 수준이 우리에게 확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