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위치한 흰여울교회입니다.

여울목 220

주일예배 준비

#흰여울교회주일예배안내 2023. 03. 05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예배 안내 매주 주일 오후 2:00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중리북로 40, 천복빌딩 2층 흰여울교회(일상으로교회) 흰여울교회는 전례(예전)적 예배를 드립니다. 매주 예배 때 성찬을 합니다. 본 교회 교우가 아니신 분들은 미리 상담 후 성찬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성찬 문답 ◆ 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 제 171문: 주님의 성찬의 성례를 받는 사람들은 성찬에 나아가기 전에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답 : 주님의 성찬의 성례를 받는 사람들은 성찬에 나아가기 전에, 먼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자기의 죄와 부족이 무엇인지 자기의 지식, 믿음, 회개, 하나님과 형제를 향한 사랑,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 자기에게 죄지은 이를 용서함에서..

2023년 사역 스타트!

#2023년사역스타트! 드디어! 2023년 사역을 스타트! 했습니다. 오늘은 #고신대학교 비신자학생들 경건모임이 오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원지현 목사님과 함께 합니다. 저흰 셋트입니다! ㅋ 다들 왜 같이 하나 하는데요. 셋트라서 그렇습니다. ㅎㅎ 11명의 학생들이 저희 반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 학생들은 전부 신입생인데 첫 인상이 좋았습니다. 반응도 좋구요~ㅎ 앞으로 함께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길 기도하며 준비하고 한걸음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난 학기에는 14명 두 명은 교회를 다녔는데 이번에는 전부 비신자들입니다. 학생들에 눈 높이에 맞게 잘 전하고 잘 놀수있기를...ㅎ 기도가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일상으로교회 X 흰여울교회 ¤ 흰여울교회 홈페이지 http..

서울을 다녀와서

#서울을다녀와서 월요일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산하 장복선 임원 회의에 참석하고자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준비 하고 5시 30분에 부산역으로 출발!! 설레는 마음으로 6시 15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갔습니다. 서울역에 제가 내리는 시간에 맞춰서 장복선 회장님이신 이계윤 목사님께서 서울역으로 나오셨습니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그동안 해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꾸준히 장애 신학의 대한 책을 번역하고 계셨고, 총회 활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후배들을 양성하고 함께 장애인들을 위해 뜻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저도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이야기하다가 시간이 되어 종로5가에 있는 총회로 갔습니다. 장복선 임원 회의..

흰여울교회 주일이야기

오늘 흰여울교회 다른 날 보다 자리가 꽉 찼습니다.ㅎ 삼광교회 김기원 목사님, 김민희 전도사님이 오셨습니다. 김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임흥재 선교사님께서 필리핀에 들어 가시기 전에 교회에 방문하셔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서울로 가셔서 아드님과 시간을 보내고 화요일 필리핀으로 가십니다. #흰여울교회 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와 오늘 두 가정을 상담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교회를 다니지 않는 가정입니다. 상담을 하다보니 코로나 이후로 신앙의 끈을 놓지는 않았지만 공동체 속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두 가정과 상담하면서 신앙의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한 가정은 3주정도 저희 교회 예배를 온라인으로 함께 드리고 ..

2월 외부사역 마무리

#2월외부사역마무리 오늘로 2월 외부사역을 마무리 했습니다. #장유열방교회 #교사헌신예배 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Daniel Mo 모중현 목사님과 #김연화 전도사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여 담임목사님을 뵙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제가 전에 사역했던 교회 담임목사님 매형이십니다. 세상이 참 좁습니다. ㅎ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PPT점검을 위해 본당이 오니 #김연화 전도사님과 찬양팀이 연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곧 예배가 시작되고 찬양을 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 만에 찬양예배를 해서 그런가 봅니다. 말씀을 전할 시간이 되어 교사에게 중요한 3가지를 전했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지금 필요한 말씀이라 전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학교 선생님..

사는게 뭐요? 슈퍼맨 이장님

배터리로 고기를 잡는 아저씨를 어떻게 하면 우리 동네에 못 오게 할 것인가? 각자 생각을 해서 이틀 후 우린 기원이 형 집에서 모였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 고 점심때가 되어 기원이 형이 프라이펜에 김치볶음 밥을 한가득 해와서 형들과 맛있게 먹었다. 이제 배도 채웠으니 어떻게 할지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승수형은 그 아저씨에게 우리 동네 오지 말라고 이야기하면 어떨지의 대한 이야기를 했고, 기원이 형 은 고기 잡는 것을 우리가 방해하자고 했다. 다른 형 은 돌을 던지자, 다른형은 아저씨의 배터리를 빼앗 자고 했다. 결론이 나지 않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 다. 그런데 딱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에 고민을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우리는 큰 돌을 구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다리 밑 ..

사는게 뭐요? 고기잡는이야기

새우도 제법 많이 잡았고, 붕어도 많이 잡았다. 때가 돼서 아빠가 코펠에 밥을 하고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붕어를 손질하는데, 비닐을 벗기고 내장과 지느 러미를 손질하고 거기에 고추장을 풀었더니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매운탕의 맛이 절정이 이를 때 밥도 뜸이 들이고 있었다. 방금 한 따뜻한 밥에 매운탕을 국물과 함께 밥을 먹으니 꿀맛이었다. 그리고 매운탕을 어느 정도 먹어 갈 때 라면을 넣어 끓여 먹으니 더 맛있었다. 지금도 한 번씩 생각나는 아빠가 끓여주는 매운탕.... 이젠 다시 맛을 볼 수 없어서 더 그리운 것 같다. 국민 학교 시절 서울로 이사 간 후 여름휴가 때가 되면 아빠랑 함께 왔던 부엉바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나는 평소에 어른들과 이야기하면 잘 통한다. 왜냐 하면 나는 시골 출신이..

사는게 뭐요? 낚시

아빠랑 살면서 술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아빠랑 함께했던 좋은 추억도 떠오른다. 아빠가 좋아하는 것이 두 가지인데 술과 낚시다. 여름휴가 때가 되면 어김없이 내가 태어난 고향 충남 서천에 갔다. 아빠는 나와 늘 낚시하러 다녔다. 서울 집에서 낚시 가방이며 텐트 가방을 그리고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 고 서울역에서 장항선을 타고 서천까지 갔다. 서천 버스터미널에서 한산 가는 방향 버스를 타고 광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 까지 걸어서 40분을 가야 했다. (지금도 그곳은 하루에 버스가 3번 운행한다) 아빠와 나는 큰 가방을 어깨에 메고 걸어서 할머니 집에 도착하였다. 할머니가 살고 계신 집은 나와 내 동생이 태어난 집이었다. 할머니 집에 갈 때면 옛날의 동생이 태어나던 생각이 나곤 했다. 우..

사는게뭐요? 시리즈

민교는 두 손을 불끈 쥐고 아빠의 술을 끊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위하여 더 열심히 교회를 다녔다. 교회에서 부흥회를 할 때면 빠지지 않고 출석했다. 우리교회 부흥회에 자주 오시는 목사님이 계셨다. 그분은 너무 재미있게 말씀을 전하셔서 어린 민교는 그분의 설교에 푹빠져 있었다. 그리고 늘 마지 막에 하시는 말"기대하시라개봉박두~"(굵고 쉰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시면 너무 웃겼다. 내일도 오라는 이야기였다. 이단교회에 잘 못가서 시간을 허비한 것 때문에 안타 까 워서 그랬는지 정말 열심히 다녔다.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주일예배 등 모든 예배를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이젠 엄마의 병이 호전되고 있으니 아빠의 술만 끊으면 우리 집은 정말 평화로울 것 같아 더 간절히 그랬던 것 같다. 하루는 학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