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가 한 말 중에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고 했다고 해서 “수리 수리 마하수리 하나님이 되어라 얍!”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충만하게 거룩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룩하게 여긴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거룩해지고, 우리가 하나님을 거룩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거룩이 손상되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불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다는 우리에게서 풍기는 이미지에 따라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갖는 이미지도 달라질 것입니다. “저 애가 아무개 아들이다”가 칭찬입니까? 꾸중입니까? 칭찬할 때 이 말을 쓰면 칭찬이고 꾸중할 때 이 말을 쓰면 꾸중입니다. 동네 어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