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게 뭐요? ] 어제 이어 오늘 두 번째 이야기~ 무사히 집에 도착하여 한 숨을 돌렸다. "이젠 이 교회에 안가도 되겠지" 하며 다음주에 안 갈 핑계를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하면 안 갈 수 있을까? 친척 집에 가야 된다고 할까? 아님 교회에 가기 싫다고 해야할까? 첫 번째 변명은 할 수 있겠는데 두 번째 변명은 못 할 것 같다. 그동안 우리 집에 오셔서 과자며 참기름도 때론 공짜로 주셔서 차마 그말은 못 할 것 같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교회만 이상한게 아니었다. 학교도 마찬가지 였다. 반 아이들이 내가 말을 하면 웃고 따라한다. 난 왜 웃는 지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 알고보니 내가 충청도 사투리를 쓰고 있었는데 당연히 내가 사투리 쓴다고 생각을 못 했다. 왜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