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위치한 흰여울교회입니다.

생명 평화/정의 평화 15

자존감과 정의

목광수가 저술한 『정의론과 대화하기』는 현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롤스의 『정의론』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단순히 롤스의 『정의론』의 내용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역사적 특수성에 적합하도록 『정의론』의 내용을 재해석하고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중) [서평] 목광수, 『정의론과 대화하기』 (텍스트CUBE, 2021). 류재한(경상국립대 철학과 강사, 생명의료윤리학 전공) 목광수가 저술한 『정의론과 대화하기』는 현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롤스의 『정의론』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단순히 롤스의 『정의론』의 내용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역사적 특수성에 적합하도록 『정의론』의 내용을 재해석하고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무중력세대 ㅣ 청년들은 어디에 있을까?

[웹진 평:상 57호] 무중력세대 | 청년들은 어디에 있을까? - 필수노동과 청년 청년들은 사라졌을까? 아니면 보지 않는 것일까? 이것도 아니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걸까? 적어도 인구비율에 25~30%는 청년임에는 틀림없다. 없을 리 만무하다. 보지 못하는 것이다. 도시생활권에 살면서, 청년을 보지 못한다는 것, 청년들은 ‘투명인간’인 셈이다. 영화처럼 어떤 약을 먹거나, 실험에 의해서 투명인간이 된 것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극적인 어떠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냥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청년’들의 존재가 귀한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청년들은 어디있을까? 이태원? 홍대? 을지로? 강남? 코로나19 위기를 맞아서, 비난의 화살은 여기에 몰려드는 청년들에게 향한다. 클럽발,..

물질주의의 굴레,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달 미국의 여론 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포함한 17개 선진국 성인 1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그중 한 항목의 결과가 화제가 되었다.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는데, 이에 대해 14개국 사람들이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족을 1순위로 꼽지 않은 나라 3개국 중 스페인은 ‘건강’, 대만은 ‘사회’라고 답했다. 그런데 한국인만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Material well-being)를 1순위로 꼽았다. (본문 중) 정병오(오디세이학교 교사,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지난달 미국의 여론 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포함한 17개 선진국 성인 1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그중 한 항목의 결과가 화제가 되..

무중력 세대 ㅣ "교회", 청년

[웹진 평:상 63호] 무중력 세대 | "교회", 청년. 그러나 나 게독교서단서 무상교습니다. 일반화 해명할 수 있다. 위치 19를 2년 동안 알리고, 그 존재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대형교회는 뭣도 모르고) 4 단계인 지금, 통통한 덩어리. SNS를 훑어보면서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發影發發病發病病病病病病病病了發病發病病病病病病病病病病病發赤彩吐吐吐吐吧吐吧吐吧吧吧吧吧吐吧吧吐为你应君誠你彼吳吐吐吧吐吧吧吐?! 각성시 장관을 이루며, 예상을 뛰어넘어, 예상과 달리 쾌청한 날씨에, 예상을 뛰어넘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버릇이다. 2년 전과 현재의 날씨에 대한 평가. 이벤트라도 하면 된다.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고, 신경쓰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신경쓰지..

무중력세대 세대 청년

[웹진 평:상 66호] 무중력세대 | MZ세대에게 부채감이 있는가? MZ세대에게 부채감이 있는가? 아니 동질감이다. 민주화 세대를 강하게 역사적 참여를 추동했던 것은 다름 아닌 ‘부채감’이 대표적일 것이다. 70년은 전태일의 죽음, 80년 광주민주항쟁은 민주화 세대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역사적 부름이었을 테다. 청년 전태일은 주변에 대학생 친구가 없는 것을 두고 끝내 아쉬워했고, 이 아쉬움은 그 당시 대학생들에게 양심의 채찍이 되어 돌아왔다. 광주민주항쟁은 군부독재시절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 국민을 학살하는 후안무치한 나라 같지도 않은 나라, 전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한 도구로써의 나라였다. 광주시민들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희생당했다. 전태일의 분신,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