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다.
올해는
정말 나에게 롤러 코스트 였다.
2022. 01. 02
흰여울교회를 개척했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다.
난
개척을 하려면
개척 맴버가 있던지
재정을
후원해 줄 후원자가 있던지
아님
예배당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그게
개척의 신호라고 생각했다.
개척은
정말 내가 피하고 싶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위에 경우가 하나도 없었다...
정말
맨땅에 헤딩이었다.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었다.
어느 덧
12개월이 되어간다.
내년
2023. 01. 01이
설립 1주년이 된다.
예정되대로 라면
이번주
12월 11일
교회를 이전해서
예배를 드릴려고 했었다...
그것도
다 소용 없게 되었다...
참
녹녹하지 않다.
누가
내게 이리 말했다.
목사님은 왜
돈 안되는 일만 하세요.
시각장애인 선교를 위해
펀딩 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되면
교회는 후원 요청 못 하잖아요.
교회도
어려운데
전도사님이 한 분 더 계신데...
도와달라
이야기 잘 못 하시잖아요.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 ㅎ
너무 맞는 말이라서
할 말이 없었다...
난
이렇게 말했다.
목사는
돈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한 다고...
그렇게
믿어 왔고
그렇게 하려고 몸부림 치고 있다.
개척 후
처음 맞는 연말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올해는
어찌 어찌 잘 넘겨 왔는데
내년에는
어떨지....
고민과
염려가 많지만
그래도
가봐야지
내가
할 수 있게
아무것도 없다...
#아직은서툴고 #아직은가보지않은길
#두려움과기대속에서 #아무것도없는길
#묵묵히걸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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