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부름 받은 자리에서 악을 감시하며 예방하고 분별하고 폭로하고 제재해야 합니다. 그런데 죄와 악의 현상을 자세히 살펴보거나 어쩔 수 없이 한동안 그 복잡한 소용돌이에 사로잡히게 되면, 우리는 악의 실체를 언뜻 보게 되며 블랙홀 같은 그 장력에 압도될 수 있습니다. 악의 강력함, 추악함, 교묘함, 집요함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며 직접 당하는 사람뿐 아니라 살펴보는 이의 내면의 힘까지도 모두 소진시킵니다. (본문 중) 노종문(좋은나무 편집주간)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이사야 40:10)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마가복음 3:27) 예수님이 여러 마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