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장애인의날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또 내일은 장애인 주일로 지키는 교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 흰여울교회는 개척한 첫해만 장애인 주일을 지켰고 그다음 해부터는 지키지 않았습니다. 매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배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 가족의 날로 바뀌는 그날이 오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좀 더 함께하는 시간들이 필요하기에 그렇습니다. 비장애인분들이 장애인들에게 친근함의 표현으로 장애인을 장애우로 부르지만 장애인 당사자들은 싫어합니다. 싫어 하기보다는 아무런 관계가 형성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장애우 즉 친구라고 부르는 것은... 형식에 가까운 말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