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위치한 흰여울교회입니다.

여울목/정 목사의 이야기

그래 이렇게 가는 거야~

minkyo 2024. 8. 4. 19:31

#그래이렇게가는거야

지난
금요일
대구에
선배 목사님을
찾아뵈러 갔었습니다.

지난주
갑자기 연락이 오셔서
이번주간이 휴가라고 하시며

목사님 만나러
부산에
가려고 하는데
언제 시간이 되냐고 하셔서

"목사님,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금요일에
가능하세요?" 하니
된다고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목사님은
저희 신대원 선배이십니다.

시각장애인이시며
개척하신지 10년이 되어가십니다.

뒤늦게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 안수를 받고
개척을 하셔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선배 목사님의
지난 인생의 여정을 듣는데
고단한 삶이 셨습니다.

갑작스런
중도 실명으로
불편한 삶이지만 재활을 잘하셨고,  

신학대학원을
졸업할 무렵
사역지가 없어서 전전긍긍할 때

교수님께서
사역지를 적극적으로
알아봐 주셔서 사역을 하게 된 이야기...

개척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온 이야기...

책을
마음 껏 읽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의 이야기...

지금도
나이가 있으시지만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말씀에

"목사님,
제가 목사님 공부 하실 수 있도록
책을 만들어 드릴께요!!" 라고

말씀드리니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우리야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책을 구입해서 읽지만

시각장애인들은
특히 기독교 도서는
제작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선배 목사님께서
"정 목사, 정말 고마워요~
이 귀한 사역을 해줘서 너무나 감사해요~"
하시는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봉투를 하나 건네 주십니다.

"정 목사,
내가 진작 후원을 했어야 하는데
못했어 미안해"하며 주신데
후원금이었습니다...

'순간
이것을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진심을 담아서 책 제적비용을
후원하시니 감사함으로 받았습니다.

지금
저희 도서관에
데이지 파일을
제작하기 위한 제작비용을
시각장애인 몇 분이 후원을 하고 계십니다.


한분 한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저희 #AL미니스트리와
#AL_소리도서관 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과 교제를 하고
대구의 사나이
박창열 목사님과
Kookhyun Yun (윤국현) 목사님
만나서 시원한 빙수를 먹으며 교제를 했습니다.


저희 사역을 응원해주시는
목사님들이십니다.

대구는
정말 시원합니다~
(에어컨 밑에서만요 ㅋㅋㅋ)

금요일
목사님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부사으로 내려오는 고속도로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저희 #AL미니스트리 와
#AL_소리도서관 은

믿음의 동역자분들과
교회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세워져가며

시각장애인 인식개선과
시각장애인들에게 기독교 도서를
제작하여 무료로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함께"라는
단어가 정말 저희 사역과
삶 속에 깊이 새겨지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 AL미니스트리와 AL-소리도서관을 통하여
25만 시각장애인들의 복음화가 되게 해주세요!

2. 기독교 도서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도지가 되게 하시고 시각장애인들의 신앙생활 성장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해주세요!

3. 흰여울교회와 AL미니스트리, AL-소리도서관의
하나의 공간에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공간을
허락해주세요!

4. 지속적인 정기후원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도서 제작 되어 보급되게 해주세요!

저희 AL-소리도서관의 사역을 알고 싶다면
아래 동영상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wG4xOAygSw?si=_C8Gq2q7G-LV555O